신문기사

2007. 2. 6 기독신문ㅣ눈을잡지 말고 마음을 움직여라

고상범 2024. 10. 18. 16:12

 

교육전문가 인터뷰 / 고상범 목사
 
"방법보다 사람이 중요"
 
 
 "'주일학교 교사가 나의 본업이다'라는 사명감을 가진 교사들이 있다면 결코 주일학교는 쇠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일학교의 부흥을 논하는 학설들과 방법론이 많다. 새로운 이론들 가운데 주일학교사역자의 모임(cafe.daum.net/ksb1959) 대표 고상범 목사의 주장은 어찌 보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고목사는 방법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고목사는 주일학교의 현재 대표적 문제점을 양적 축소와 영성 약화로 본다. 드러나는 양적 축소보다 영성 약화가 더 무섭다고 생각한다. 영성 약화의 드러나는 현상은 성경 찬송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며 집회에서 말씀 전파의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고목사는 주일학교 문제의 원인 가운데 가장 큰 책임이 교사에게 있다고 말한다. "교사야 말로 일선에서 아이들을 가장 가깝게 많은 시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일학교 운동이 한 사람의 교사에서부터 출발해 발전했듯이 여건이 부족하더라도 열정이 있는 교사가 있다면 주일학교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주일학교 교사의 영성을 회복시키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교사가 변화되려면 스스로 성경을 읽고 지키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며 기도할 수 있으며 기도를 가르칠 수 있는 지경까지 가야 한다고 말한다. "교회가 교사들이 말씀과 기도에 능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한 고목사는 교사가 살아야 주일학교가 살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라고 다시 한 번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