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세미나 17

교사는 풀타임 사역자(Minister)다

대부분의 성도는 교사와 사역자를 구분해서 말하고 있다.다시 말해 교사는 교사이고, 사역자는 교회에서 풀타임 혹은 파트타임으로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고 사역하는 목사, 강도사, 전도사 등을 지칭하고 있다. 사역자란? "일꾼" "종" 이란 뜻으로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셔서 하나님의 일을 맡겨서 하게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소명을 받아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을 사역자라고 한다.목회자는 목회로 부름을 받아 목회 사역을 한다.선교사는 선교로 부름을 받아 선교 사역을 한다.평신도는 교회를 세우는 일로 부름을 받아 성도 상호간에 서로 섬기고 세워 주는 일을 한다.교사는 가르치는 일로 부름을 받아서 맡겨진 영혼을 섬기며 가르치는 일을 한다.이렇듯이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은 사역자다..

교사칼럼 2024.12.24

선생님이 우리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미국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20살 때부터 주일학교 교사로 섬긴 80세의 권사님이 계셨다. 하루는 예배 때 “이 권사님께 배우신 분은 일어나 보세요.” 했더니절반 이상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목사님께서는 “권사님이 우리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사역 현장에서 교사들의 헌신을 통하여 쓰러져가는 다음세대를 일으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바로 세워 나가고 있다. 교사들에게는 그런 상황을 바라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나는 학생들에게 늘 이런 이야기를 한다.“너희들은 주일학교의 기둥이며, 이 교회의 기둥이다. 기둥은 기둥같이 쓰임을 받아야 한다. 너희들이 멀리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 본 교회를 끝까지 섬기면 좋겠다.” 선생님! 선생님은 그 동안 많은 눈물의 씨앗을 뿌렸고, ..

교사칼럼 2024.12.09

만남을 소중히 하라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어 지게 되어 있다. 전라남도 해남에 오영석 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그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중학교에 들어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편지 내용은 서두에 하나님 전상서, 저는 오영석입니다. 하나님 제가 중학교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주님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내용 이었다. 그리고 편지봉투에다 보내는 사람 오영석, 받는사람 하나님, 주소는 하늘나라로 적어서 우체통에 넣었다. 우체부 아저씨가 보고 이 편지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편지를 그 동네 큰 교회 목사님께 갖다 드렸다. 우체부 아저씨가 생각하기를 하나님과 제일 친한 사람이 목사닝 이라고 생각한것 이다.목사님은 편지를 읽고 감동을 받아서 오영석을 ..

교사칼럼 2024.12.07

교회학교 교사는 영적부모 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에 말썽꾸러기 소년이 있었다. 그는 고아로 성격이 난폭했다. 어느 날 교회학교 교사가 그를 불쌍히 여기고 옷 한 벌을 선물했다. 며칠 후 이 소년은 옷을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그러나 이 교사는 그 후에도 두 차례나 옷을 다시 사주었다. 그 옷도 역시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그에게 "저 아이는 구제불능이다. 더 이상 사랑을 쏟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회학교 교사는 이 소년에게 "네가 옷을 버리는 것은 용서한다. 그러나 교회 출석은 계속한다고 약속해다오."라며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표시했다. 결국 이 말썽꾸러기 소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 사람이 되었다. 그가 누구인 줄 압니까? 그 유명한 로버트 모리슨 선교사다. 그는 중국선교사로 헌신했으며, ..

교사칼럼 2024.12.06

교사의 정체성을 통하여 훌륭한 가르침이 나온다

기독교는 기독교 다움이 있어야하고, 교회는 교회 다움이 있어야 하며,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 다움이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학교 교사는 교회학교 교사 다움이 있어야 한다.교회학교 교사는 교회 안에만 교사가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교사이다.내가 가르치는 아이들도 밖에서 만나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분에 넘치는 호칭이다.그러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교회학교 교사가 된 이상 ‘선생님’으로서 내게 맡겨진 사역을잘 감당해야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교회학교 교사로서 교사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살아가는 교사가 있다는 것이다.요즘 일반 학교는 공교육이 무너져 가고 있다. 교권이 침해당하고, 교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심지어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일도 있다. 교사의 정체성을 통하여 훌륭한..

교사칼럼 2024.12.04

학생들에게 어떤 물을 마시게 하겠습니까?

기독교교육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중에 하워드 G.핸드릭스가 있다. 그는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교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소개하고 있다.책 내용 일부를 발췌해서 소개한다. 핸드릭스는 대학 시절 구내 식당에서 일하였는데,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식당으로 일하러 가는 길에 한 교수님의 집 앞을 지나다니곤 하였습니다. 새벽마다 나는 그 집의 창문을 통하여 교수님의 책상위에 불이 켜져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공부하기 위해 밤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10시30분이나 11시쯤에 집으로 돌아올 때도 나는 그 교수님의 책상에 불이 켜져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그 교수님이 나를 점심 식사에 초대하였는데, 식사 후 나는 "교수님께 한..

교사칼럼 2024.12.01

아! 아하! 하하! Ah! Aha! Haha!

유대인들이 자녀들에게 지혜를 가르칠 때 '아!’와 ‘아하!’와 ‘하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는 자녀들이 놀라운 것을 보고 ‘아!’하고 감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아하!’는 자녀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아하!’하고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하하!’는 자녀들이 재미있는 것을 체험하면서 ‘하하!’하고 웃게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가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 솜씨를 보고 ‘아!’하고 감탄하고,하나님의 만물 통치의 원리(이것이 학문)를 새롭게 배우면서 ‘아하!’하고 깨닫고,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세계를 즐기게 하심에 따라 ‘하하!’하면서 즐겁게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도록 교육하기가 쉽고 효과적입니다.자녀가 비뚤어져 있을 때 비뚤어진..

교사칼럼 2024.11.30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김세환 목사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인도 캘커타(Calcutta)에 가면 "반얀나무"(Banyan Tree)라는 아주 요상하고 정신 사납게 생긴 식물이 있습니다. 둘레가 오백 미터 정도 되는 넓은 숲 속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과연, 그 숲 속에서 반얀나무를 쉽게 찾을 수 있을까?" 걱정하며 숲으로 다가갑니다. 그런데 괜한 걱정입니다. 놀랍게도, 숲 전체가 한 그루의 "반얀나무"입니다딱 한 그루의 나무가 거대한 숲을 만든 것입니다. 어떻게 한 몸뚱이에서 그런 거대한 푸른 숲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한마디로 "거대한 신비"입니다. 그 비밀은 뿌리와 가지의 연관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반얀나무는 거대한 몸통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개의 나뭇가지들을 하나로 얼키설키 엮어서 또 다른 ..

교사칼럼 2024.11.28

다음세대의 가슴에 불을 붙이는 교사

영국, 철학자이며 수학자인 앨프리드 화이트헤드는 보통 교사는 지껄인다좋은 교사는 잘 가르친다훌륭한 교사는 스스로 해 보인다위대한 교사는 가슴에 불을 지른다 교육학자 예이츠는 교육은 그 사람의 가슴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무명의 주일학교 교사인 킴볼이 길을 자나가다 구두 방에서 점원으로 일 하고 있는 한 소년에게 복음을 전했다. 바로 그 소년이 무디였다. 킴볼은 무디의 가슴에 복음의 불, 성령의 불, 예수의 불을 지른 것이다. 무디가 불을 받고 무디 한 사람으로 인하여 그 당시 미국과 유럽이 복음의 불바다가 되었다.문제는 주일학교 교사에게 있다. 교사가 먼저 불을 받아야 하는데,  냉냉하고 미지근 하다보면 , 학생들도 교사를 닮아 갈 수 밖에 없다. 교사가 아이들을 맡아 가르치는데 그들의 삶에 변화가 없다면..

교사칼럼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