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어 지게 되어 있다.
전라남도 해남에 오영석 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그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중학교에 들어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편지 내용은 서두에 하나님 전상서, 저는 오영석입니다. 하나님 제가 중학교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주님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내용 이었다. 그리고 편지봉투에다 보내는 사람 오영석, 받는사람 하나님, 주소는 하늘나라로 적어서 우체통에 넣었다. 우체부 아저씨가 보고 이 편지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편지를 그 동네 큰 교회 목사님께 갖다 드렸다. 우체부 아저씨가 생각하기를 하나님과 제일 친한 사람이 목사닝 이라고 생각한것 이다.
목사님은 편지를 읽고 감동을 받아서 오영석을 만났다. 그리고 공부를 시키는데 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미국유학까지 마쳤다. 바로 이 분이 전 한신대 총장이신 오영석 총장이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제일 먼저 하나님을 잘 만났다. 그리고 목사님을 잘 만났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사 여러분들에게 양을 맡기셨다. 그런데 양들이 다 착한 양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의 반 아이들을 한번 살펴보세요? 때론 말썽피우는 양도 있고, 선생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양도 있다
한번은 모 교회 선생님이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 한명 때문에 몹시 속상해 하고 마음 아퍼 하는 데, 그 아이 때문에 예배와 분반공부가 제대로 진행이 되질않았다. 그 선생님은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를 조용히 불러서 타이르기도 하고, 맛있는 걸 사주기도 하고, 때로는 야단도 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선생님은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 하소연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저 정말 힘들어요. 저 아이가 교회를 떠나든지 제가 교회를 떠나든지 둘 중에 하나 결정 하세요?
만약 저 아이가 계속 교회를 나온다면 교사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면 평생 교사로 헌신하겠습니다".
2개월 지났는데 정말 그 아이가 안 나왔다. 선생님은 기도하기를 "할렐루야!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이 교회에서 평생교사로 헌신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출석부에 그 아이 이름에 빨간줄울 긋고 (재적)이라고 했다.
전화하거나 심방도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셨다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여러분!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 멀리 이사를 갔다거나 다른 교회에 나가는 것이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빨간 줄로 그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나서 1개월이 지났다. 그 교회에서 전교인 총동원 전도 잔치가 있었다.
전도사님은 교사들에게 출석부를 확인해서 잃은 양 찾기 운동에 최선을 다 하라고 전달을 했다.
이 선생님은 말썽 피우고 교회를 안 나오는 아이에게 전화를 해야 하는 가 망설였다.
사실 전화 하고 싶지 않은데 전도사님이 전화 하라고 하니까 할 수없어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000 집이죠? 지금 있습니까? 저는 00교회 000 선생입니다. 혹시 전화를 받으시는 분이 000 어머니 되시죠?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받으시는 어머님의 목소리는 너무 힘이 없으셨다. 000 있습니까? 아뇨?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어머니는 선생님에게, 선생님 그 아이는 1개월 전에 죽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께 전화할려고 했는데 제가 경황이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선생님은 들었던 수화기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만약 그 아이가 선생님이 자기를 미워하는걸 알고 예수를 믿지않고 교회를 안 나간다고했다면 그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사여러분! 말썽을 피우는 양이나, 장난꾸러기 양이나, 못생긴 양이나, 다 주님의 양이다.
우리 반 아이들중에 때론 병든 양도 있고, 몸이 불편한 양도 있을것이다. 중요한것은 주님은 나에게 필요한 양을 보내주시고 만나게 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 양이 싫다고 하면 어찌되겠는가? 내가 가르친 양들 중에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선교사님이 나올 수도 있다. 대통령도 나올 수 있다.
우리 반 아이들이 몇명이 되든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교사인 내가 내게 맡겨주신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집중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이번 주일에 주님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스러운 양들을 만날것이다.
지금도 아이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가슴 설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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