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71

가슴뛰는 행복한 교사가 되라

여러분은 주일에 아이들을 만나는데, 만나기 전에 가슴 뛰는 경험이 있으셨습니까?재난의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긴급구호사역을 한비야씨를 기억 할 것입니다.그녀에게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합니다.“당신은 왜 이렇게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하시나요?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을 텐데요.” 그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죠. 이 일을 하다가 나는 죽어도 좋아요.”그렇습니다. 누가 말릴 수 있겠습니까? 한비야씨가 하는 일에는 구체적인 대가가 없습니다.그러나 결코 헛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습니다.그럼 교회학교현장은 어떻습니까? 교사들은 어떻습니까?지금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고, 가슴이 뜁니까?아니면 주일에 아이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무덤덤하고, 혹시 부담이 되지는 않..

교사칼럼 2024.10.28

한번교사는 평생교사

부산 초량교회에 양성봉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양장로님은 이승만대통령시절 농림부 장관 때도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토요일에 서울에서 밤차를 타고 부산까지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다시 밤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어느날 장로님이 이승만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유는 장관직을 하다 보니 주일학교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 대통령은 남들은 장관을 할려고 돈 보따리를 들고 오는데 자네는 주일학교 선생님이 그렇게 중요한가?떠나는 마당에 나를 위해 기도나 해주고 가게. 백발의 이 대통령이 장관에게 머리를 내 밀었다. 그는 기도해 주었다.다음날 양성봉 장로가 부산에 도착할 때 광장은 주일학교 학생들이 총 동원되어 양성봉 장로님 환영이라고 쓴 현수막과 꽃다발을 준비하고 장로님 만세를 부르며 찬..

교사칼럼 2024.10.25

성령의 도움을 구하는 교사

미국 인디아나주의 작은 도시 헤먼드에 있는 헤먼드 침례교회에는 주일학교 학생이 무려 33,700명이나 된다. (장년 교인 수는 불과 1,500명)한국에서 유학 온 정태기 목사는 헤먼드 교회 담임 목사님에게 주일학교 부흥의 비결을 물었다.“그거라면 내게 묻지 말고, 우리교회 주일학교 학생을 480명에서 33,700명으로 부흥시킨 장본인인 주일학교 총무 제니에게 물어보시지요.”목사님의 말을 들어보니, 33,700명의 아이들을 교회에 다 수용할 수가 없어서 헤먼드 시 의회가 시내의 모든 학교 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고 했다.화제의 주인공인 제니 선생은 너무나 못생겼다. 헤몬드 시는 물론이고 일리노이 주에 있는 시카코 시의 어린이들 까지 불러드리는 그 대단한 여선생이 저렇듯 못생기고 뚱뚱한 외모를 ..

교사칼럼 2024.10.25

교사는 강사가 아니다

교사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다.일주일에 단 한번 아이들 앞에 서는 시간은 공과를 가르치는 시간 일 것이다.짧게는 10분. 길어야 30분 이다.그러면 교사는 공과를 준비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가? 마치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듯 가르치지 않았는가?소명감이나 사명감 없이 단지 교사이기 때문에 아이들 앞에 서지 않았는가?  교사는 강사가 아니다. 청교도 신학자 존오웬은 "주님의 사역자는 강단에서 보다 삶 속에서 더 잘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매주 가르치는 나의 가르침이 그들의 삶에 있어서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교사들의 멘토 고상범목사

교사칼럼 2024.10.21

“네 인생이니까 네가 기도하고 결정해라.”

세상이 좋다고 하고, 내 눈에 보기좋은것을 따라가다 어느덧 뒤를 돌아보면 아이 또한 제 발자국을 따라 오고 있는걸 보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그 길이 잘못된 길이라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우리의 영이 깨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주님의 어린양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이 주시고 이끄시는대로 그렇게 살아갈 때 그 뒤를 따라오는 자녀를 보게될것입니다.  큰아이가 한동대에 갔다.공부를 좀 잘했던지라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데 한동대를 가겠다니, 학교에서 원서를 안 써주려 해서 꽤 실랑이가 있었다. 그래도 우리 아이가 “한동대 참 좋더라. 너도 거기 가면 좋겠다”라는 내 말을 받아줘서 결국 한동대에 입학했다.–포항이라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첫 학기 동안 아주 좋아하고 만족스러워했다.새벽기도를 7시에 하는데..

부모교육 2024.10.19

한국교회 주일학교에 대한 투자 시급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주일학교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교회 주일학교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장년 수와 비슷한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1990년대 접어들면서 정체기를 맞았고, 2000년대 들어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0년대에 접어든 지금 감소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대로 간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교회가 일부 유럽교회처럼 텅 빈 건물만 있는 ‘유령교회’가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주일학교 침체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는 한국교회의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산율이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

교육목회 2024.10.19

10대들이 교회를 회피하는 5가지 진짜 이유

십대들이 교회를 가지 않는 이유를 너무 바빠서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너무 바빠서 교회에 갈 수 없는 사람은 없다. 바빠서가 아닌 우선순위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그들을 잃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십대들은 하나님께서도 교회에 나타나시지 않기 때문에 그들도 교회에 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본질을 잃은 청소년 그룹이 아무리 여러가지의 활동을 한다고 해도 그들이 이런 것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에 그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2. 십대들은 그들의 부모가 교회를 우선시 하지 않기에 그들도 교회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 부모들이 교회를 세상의 다른 일들보다 중요시 하지 않는데, 그 자녀들이 교회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게임이나 공..

교육목회 2024.10.19

다음세대를 위한 수고

어떤 척박한 땅에 한 노인이 도토리나무를 심고 있었다.주위를 둘러봐도 풀 한 포기 없을 정도로 황량한 지역이었지만 노인은 아무 말 없이 나무를 계속해서 심어 나가고 있다.여행길에 이 지역을 통과하던 한 청년이 그 모습을 보고는 노인에게 물었다.“이 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데 얼마나 걸릴까요?”“글쎄,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50년은 지나야겠지.”노인의 말을 들은 청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아니, 죄송하지만 할아버지가 그때까지 살아계시진 못할 것 같은데요? 어째서 이런 수고를 하고 계십니까?”노인은 전혀 기분나빠하지 않고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마을의 숲을 떠올려보게, 그 나무중 하나라도 자네가 심은 것이 있나? 모두 우리 선조들이 심었던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일세.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다..

교사칼럼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