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눈물로 기도하는 교사가 필요하다

다음세대는 우리가 일으켜 세우고 품어야할 세대입니다.

교사는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연히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학교 교사들이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표나지 않고 정말 희생과 수고가 많은 직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일 아침 이른 시간에 나와 어린이들을 기다리며, 같이 예배를 드리고 성경 공부를 합니다. 가끔은 밖에서 함께 놀아주기도 하며 땀을 흘려야 한다. 무엇보다 한 영혼을 위해서 뜨거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약 10여년전에 멜 깁슨 감독의 ‘Passion of Christ'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제 마음에 제일 감동이 있었던 장면은 마지막 장면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하늘에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져 눈물을 크로즈업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감독은 이 장면을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눈물로 묘사 할려고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시대는 눈물이 마른 시대입니다.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11:17)고 탄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눈물로 기도하는 자를 보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애2:18) 외쳤고, 다윗도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시56:8) 노래하였습니다. 시편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시126:5~6)고 하였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가정은 망하지 않고, 눈물로 기도하는 교회는 부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사의 눈물의기도

눈물의 기도가 값진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20장에 보면 히스기야왕이 죽을 병에 걸리게 되었을 때에 그는 얼굴을 벽을 향하고 여호와께 눈물로 통곡하며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감동하셔서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년을 더할것이며.”(왕하20:5-6)고 히스기야를 살리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눈물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뿐 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교회학교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그들을 위한 눈물의 기도를 하시지 않겠습니까?

교사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르치는 반 아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 본적이 있으신지요? 또 교회학교와 교회, 그리고 같은 동역자인 교사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 본적이 있으신지요?

눈물로 기도하는 부모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을 수 없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영적부모인 교회학교 교사가 우리반 아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때 이 아이들은 믿음 안에 잘 성장 할 것입니다.

 

 아래 기도문은 한 교회학교 선생님의 기도문입니다.

주님 제가 교사입니다.

주님, 이 땅의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교사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처럼 아이들의 부모된 마음으로 섬기게 도와주시고,

그들을 향한 저의 눈물과 사랑이 주께서 저를 위해 십자가 지신 사랑의 확증처럼 분명한 사랑으로 드러나게 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모자란 사랑에 눈물흘림처럼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제 삶에 감사와 은혜의 눈물들이 마르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람 되게 하여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교사들의 멘토 고상범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