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칼럼

교사의영적진단(1) 나에게 소명(calling)이 있는가?

고상범 2024. 11. 7. 16:25

우리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거나 약국에 갑니다. 그런데 몸이 아프지 않아도 병원에 갈 때가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으러 갈 때입니다. 건강검진은 왜 받죠?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내 몸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육신의 건강을 위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건강식품을 사 먹기도 합니다. 

문제는 영적인 건강입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건강하십니까? 아니면 병들었습니까?

교사는 육적, 영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교사가 건강해야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또한 건강 하겠지요?  

만약 교사가 영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병들면 아이들 또한 병들겠지요. 

내가 영적으로 건강한지 병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나에게 소명(calling)이 있는가?

 

소명이란 무엇입니까? ‘부르심’이란 뜻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소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불러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교사로 부르시는 것도 소명이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람을 세우기 위해 부르시는 것도 소명입니다.

우리는 교사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는데, 주님이 교사로 부르실 때 어떻게 반응 하셨습니까? 

저는 아닙니다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이 감히 교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반응 할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가장 적합한 시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부르십니다. 

오늘의 주일학교 교사를 볼 때 너무 쉽게 교회에서 임명받고, 너무 쉽게 포기하는 교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불러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사람이 주일학교 교사가 된다 할 찌라도 결국은 실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펄젼’에게 젊은 제자들이 찾아와 질문을 했습니다.”소명이 무엇입니까?”

그들의 질문에 스펄젼은 세 가지로 나누어 대답했습니다.

 

첫째, 심리적으로 가장 귀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교사의 직분을 귀하게 여기십니까?

둘째, 그 일이 가장 수월해야 합니다. 쉬워야 되지 어려우면 소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맡기시려고 할 때에는 이미 거기에 필요한 달란트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미리 다 준비를 해 주셨기에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그 일을 하면서 즐거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즐겁습니까? 아니면 괴롭습니까?

 

주일학교 교사는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를 교사로 세워 주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답에 보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정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기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으면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부르심의 목적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교사는 하나님께 소속이 되었으니 세상과 구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사들의 멘토 고상범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