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칼럼

교사의 영적 진단(2) 나에게 사명(mission)이 있는가?

고상범 2024. 11. 7. 16:29

- 사명(mission)이란? ‘보내심’이란 뜻입니다.

 

소명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면, 사명은 그 부르심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그리고 주의 부르심에는 반드시 사명이 따릅니다. 일을 맡기시기 위해서 부르시는 것이다.대통령이 외국에 사절을 보낼 때는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보냅니다. 마찬 가지로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고 왔습니다.

 

사도바울은 사명을 생명보다도 중요하다고 고백을 합니다.

사도행전 20:24에 사도바울은 “나의 달려 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교사는 내가 하고 있는 이 사역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실 것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주일학교 교사의 사명은 세상교사와 다릅니다. 세상교사는 교육부로 부터 받은 직분이라면 교사는 하나님으로 받은 직분입니다. 주일학교 교사의 사역은 곧 사명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역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 사역을 하도록 나를 부르셨습니다.

요17:18에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는 나를 부르시고 이 땅에 사명자로 보내신 이유와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다 이루었다” 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다 이루었음을 우리에게 알리기 위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하신 사역은 한 마디로 말씀을 가르치시고, 치유하시고, 복음을 전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사역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사명으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교사로 부르셔서 이러한 사역 외에 해야 할 사명이 있다면

 

 

엡 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첫째 : 성도를 온전케 하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도 성도입니다. ‘온전’ 이란 말을 원어적으로 보면 “뿌러진 뼈를 맞춘다” “찢어진 그물을 깁는다”라는 뜻입니다.

교사는 학생을 온전케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16~17절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케 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교사는 온전케 된 성도를 봉사의 일을 하게 해서 성장에 따른 열매를 맺게 해야 합니다.

셋째 :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교사의 긍극적인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바로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결국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소명감이 있는 사람에게 어김없이 뒤따르는 것이 있습니다. 사명감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역을 위해 부르신 것이 소명이라면 부름을 받는 사람이 그 사역을 이루고자 하는 헌신과 책임감이 사명감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일꾼으로(교사로) 부름을 받았다는 소명감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에 대한 사명감이 없습니다.

 

참된 사명자는 사명을 위한 자신의 헌신을 무거운 짐이 아니라 은혜로 생각합니다.

또한 자기가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합니다.

 

교사들의 멘토 고상범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