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프라임에서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좋은 선생님,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는 일반학교 선생님의 눈물 나는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이들 속에서 진심으로 소통할 때, 수업이 아이들 중심 속에서 이루어질 때 교사의 자존감도 함께 커지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수업의 핵심은 아이들과의 관계이다."
영상 속에서 조벽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아주 많은 것이 용인됩니다. 좋은 수업의 기본은 좋은 컨텐츠도, 쇼맨십도 아닌 아이들과의 관계였습니다.
우리 교사들은 흔히 "애들이 그러니까 우리가 이럴 수밖에 없어~" 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저도 그래왔습니다.
그런데 학생이 변하면 그 때 정말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변화의 책임을 미루는 대신 '교사가 변하는 것'이 학생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훨씬 쉽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교육전문가가 선생님들의 수업을 관찰하고 계속해서 코칭을 해 나가며 변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코칭을 받는 모든 선생님들은 처음에는 자기의 수업광경을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았습니다. 가르치는 기술뿐 만 아니라 행동이나 말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전문가의 코치를 받은 후 서서히 변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떠한 기술이나 탁월한 방법이 아닌 교사가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변해야 아이들이 변한다. 바로 이것이 진리입니다.
저는 이 프로를 보고 교회학교선생님도 노력하면 더 잘 지도 할 수 있을 텐데 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교회학교교사들을 보면 점점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한 교회에서 10년이상 교사로 헌신하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간혹 교사들 가운데 매너리즘에 빠져있거나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내 교사경력이 몇 년인데? 내가 얼마나 많은 교사강습회를 다녔는데? 라며 자신만만한 교사들이 있습니다,
교육은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것 이라면 훈련은 알고 있는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TV프로 가운데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결론은 이렇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부모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변하니까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사가 은혜받은 만큼 은혜를 받고,
교사가 말씀을 믿는 만큼 말씀을 믿고,
교사가 순종하는 만큼 순종합니다.
내가 은혜 받고 내가 변할 때 교회학교가 부흥 될 것입니다.
교사들의 멘토 고상범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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