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칼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지도자

고상범 2024. 11. 25. 01:56

교회 성장학의 거장 피터 와그너(Peter Wagner) 목사님은 현대를 가르켜 지도자 부재의 시대라고 선언하면서
지도자란 ?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꿈을 목표로 삼고 그 목표를 향해 자발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감화시켜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도록 특별히 훈련시키는 사람이다“라고 정의를 하였다.

 

미국의 지도자론의 대가인 로버트 크린톤(Robert Clinton)목사님은「지도자 만들기」란 책을 통하여 지도자에 대하여 정의하기를 지도자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시켜 나가도록 도와주는 자가 지도자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참된 지도자를 찾고계신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특별히 교회학교 교육에 있어서 학생들의 양육을 담당하는 교사는 가장 중요한 지도자다.
 
임 보라는 시인은 그의 시 <지푸라기>에서 이런 시를 썼다.

낟알을 다 뜯기고 만신창이로 들판에 버려진 지푸라기, 
그러나 새의 부리에 물리면 보금자리가 되고
농부의 손에 잡히면 새끼줄이 된다

 
추수를 한 뒤에 들판은 황량하다.
알곡을 거두어들인 논바닥에는 지푸라기들이 남아있다.
아직 짚단으로 묶어 들이기 전에 여름내 몸에 달고 있었던 알곡은 다 주인에게 바치고 
빈 몸으로 놓여 있다.
초라한 지푸라기라도 누구의 손에 붙잡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누구의 손에 붙잡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운명을 시인은 노래했다.
그것이 새의 부리에 붙들리면 새 생명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또 농부의 손에 붙들리면 다음 해 농사일을 위해 귀하게 쓰일 새끼줄이 되기도 한다.
무엇에 붙들린 인생이냐에 따라서 그 삶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된다.
 
여러분은 누구의 손에 붙들린 지도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