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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우는 교사가 잘 가르친다.

위대한 기독교교육자중 하나인 하워드 헨드릭스(Howard Hendricks)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 가운데 하나였던 교수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내가 대학시절 나는 언제나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 도서관으로 향하곤 했습니다.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는 조그만 연구동이 하나 있었는데 그 건물 1층에는 항상 불이 켜진 연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처음 그 길을 지나면서 나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어느 교수님인지 무척 바쁘신 모양이군.’그러나 나는 밤늦게 도서관을 빠져 나오던 시험기간 중 그 연구실이 내내 늦은 시간에도 불이 켜져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부터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불이 켜져 있는 그 연구실의 주인공은 나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나는 그 연구실의 주..

교사칼럼 2024.11.20

주일학교 교사직을 본업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미국의 백화점왕 ‘존 워너메이커’가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습니다."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로 체신부장관직을 맡아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나는 주일학교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음으로 인하여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큰일입니다." 대통령은 주일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때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한번은 기자들이 ‘워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주일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주일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동안 해야 할 본업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한두 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 여러분은..

교사칼럼 2024.11.19

다음세대는 복음의 골든타임이다

세계적인 선교학자 루이스 부시(Luis Bush)는 1989년도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로잔세계선교대회에서 북위 10-40도 사이(10/40 Windows)에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중동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이슬람, 불교, 힌두교 밀집지역입니다. 로잔에서 부시의 선교독려가 전해지자 전 세계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집중적으로 이 지역에 대한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1990년에는 2.5%였던 복음화율은 2005년에 들어 4.7%까지나 늘어나는 놀라운 열매가 맺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15년의 기간에 복음의 중심지였던 미주와 아시아 지역은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급속도로 복음화율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루이스 부시는 이 현상..

교사칼럼 2024.11.18

어느 할머니 주일학교 교사의 열정

요즘 교사세미나를 인도하다보면 청년교사들을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집사님들이시고 가끔 할머니 권사님들도 계십니다. 대부분 교사경력이 있으시지만 교사세미나에 청년교사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참석하시며, 강의에 집중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런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있습니다.일반학교선생님들은 정년퇴직이 있지만 주일학교선생님은 정년퇴직이 없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하고 싶으면 할 수 있습니다.하워드G 핸드릭스가 쓴 책 “교사입니까”라는 책을 보면 머리말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핸드릭스는 시카고의 무디 기념교회에서 열린 주일학교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이 대회에 참여한 할머니와 동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그녀는 83세였고 65명의 주일학생..

교사칼럼 2024.11.17

참된 교회교육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월트라는 주일학교 교사가 필라델피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염색공으로 일하다가 오래전에 은퇴했기 때문에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는 변변한 저서 한권도 남겨 놓지 못했다. 초등학교 이상은 다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죽음에 대해 주목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그는 중요한 업적 하나를 남겼다. 그는 젊은 시절, 소년들을 위한 주일학교 성경공부반을 시작했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지는 못했지만 13명의 소년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그중에 11명이 그리스도를 위해 전임사역자가 됐고, 그 중 한 사람은 탁월한 성경교수법과 영향력 있는 가르침으로 잘 알려진 댈러스 신학교의 핸드릭슨 교수이다. 그는 무명의 주일학교 교사였으나 위대한 한 사람을 바로 세우는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우리는 너무 많..

교사칼럼 2024.11.15

4차산업시대 교회학교교육의 대안

2016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한 보고서는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의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교회학교교육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교회교육은 ‘성경교육’에서 출발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교회학교 현장에서는 짧으면10분, 길면20분정도 공과교육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성경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제 교회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빠른 인터넷환경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도모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 교회학교가 겪고 있는 고질적 문제인 교육시간의 부족문제, 교육공간의 부족문제, 교사의 부족문제, 교육대상인 ..

교사칼럼 2024.11.14

폐교하는 교회학교들이 늘고 있다

KBS가 제작한 을 보았습니다. 이 프로는 인구절벽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의 더 심각한 교육문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제작진은 일본의 한 학교를 주목했습니다. 일본 시골의 한 학교의 입학식에 학생은 달랑 한 명이었습니다. 또한 이 신입생을 맞아줄 선배도 없습니다. 학교를 통틀어 학생이 단 한 명인 미니학교입니다. 이 한 명의 학생을 위해 쓰는 예산만도 1년에 65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하니, 일인당 교육예산으로는 너무 크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학생이 없을 경우에도 폐교 대신 휴교를 한다고도 합니다.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학생이 없으면 무조건 폐교하거나 통폐합을 시킵니다.이제 한국에서는 콩나물시루 학교라는 말은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그러면 한국 교..

교사칼럼 2024.11.13

주일학교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

기독신문 기사중  “나는 행복한 교사입니다”기획기사 안에‘행복한 교사를 찾습니다’라는 문구에 감동을받았다. 그리고 매 주 소개되는 행복한 교사들의 한분, 한분을 소개하고 글을 보면서 내 자신이 가슴 뛰었다.비록 신문에 소개 되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주일학교현장에서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이름도, 빛도 없이 우리 반 아이들 몇 명 되지 않지만 어린 한 영혼, 한 영혼을 품어주며, 사랑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수 많은 교사들이 있다. 저들의 수고와 헌신을 누가 알아주겠는가? 주일학교사역의 현장에서 교사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 하는게 있다.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말아라. 그 한 명이 지역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움직일만한 위대한 인물이 여러분의 반 아이들 중에서 나올 것이다. 나는 16살 중학..

교사칼럼 2024.11.12

다음세대의 가슴에 불을 붙이는 교사

영국, 철학자이며 수학자인 앨프리드 화이트헤드는 보통 교사는 지껄인다좋은 교사는 잘 가르친다훌륭한 교사는 스스로 해 보인다위대한 교사는 가슴에 불을 지른다교육학자 예이츠는 “교육은 그 사람의 가슴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했다.무명의 주일학교 교사인 킴볼이 길을 자나가다 구두 방에서 점원으로 일 하고 있는 한 소년에게 복음을 전했다. 바로 그 소년이 무디였다. 킴볼은 무디의 가슴에 복음의 불, 성령의 불, 예수의 불을 지른 것이다. 무디가 불을 받고 무디 한 사람으로 인하여 그 당시 미국과 유럽이 복음의 불바다가 되었다.문제는 주일학교 교사에게 있다. 교사가 먼저 불을 받아야 하는데,  냉냉하고 미지근 하다보면 , 학생들도 교사를 닮아 갈 수 밖에 없다. 교사가 아이들을 맡아 가르치는데 그들의 삶에 변화가..

교사칼럼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