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67

교사는 강사가 아니다

교사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다.일주일에 단 한번 아이들 앞에 서는 시간은 공과를 가르치는 시간 일 것이다.짧게는 10분. 길어야 30분 이다.그러면 교사는 공과를 준비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가? 마치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듯 가르치지 않았는가?소명감이나 사명감 없이 단지 교사이기 때문에 아이들 앞에 서지 않았는가?  교사는 강사가 아니다. 청교도 신학자 존오웬은 "주님의 사역자는 강단에서 보다 삶 속에서 더 잘 가르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매주 가르치는 나의 가르침이 그들의 삶에 있어서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교사들의 멘토 고상범목사

교사칼럼 2024.10.21

“네 인생이니까 네가 기도하고 결정해라.”

세상이 좋다고 하고, 내 눈에 보기좋은것을 따라가다 어느덧 뒤를 돌아보면 아이 또한 제 발자국을 따라 오고 있는걸 보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그 길이 잘못된 길이라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우리의 영이 깨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주님의 어린양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이 주시고 이끄시는대로 그렇게 살아갈 때 그 뒤를 따라오는 자녀를 보게될것입니다.  큰아이가 한동대에 갔다.공부를 좀 잘했던지라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데 한동대를 가겠다니, 학교에서 원서를 안 써주려 해서 꽤 실랑이가 있었다. 그래도 우리 아이가 “한동대 참 좋더라. 너도 거기 가면 좋겠다”라는 내 말을 받아줘서 결국 한동대에 입학했다.–포항이라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첫 학기 동안 아주 좋아하고 만족스러워했다.새벽기도를 7시에 하는데..

부모교육 2024.10.19

한국교회 주일학교에 대한 투자 시급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주일학교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교회 주일학교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장년 수와 비슷한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1990년대 접어들면서 정체기를 맞았고, 2000년대 들어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0년대에 접어든 지금 감소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대로 간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교회가 일부 유럽교회처럼 텅 빈 건물만 있는 ‘유령교회’가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주일학교 침체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는 한국교회의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출산율이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

교육목회 2024.10.19

10대들이 교회를 회피하는 5가지 진짜 이유

십대들이 교회를 가지 않는 이유를 너무 바빠서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너무 바빠서 교회에 갈 수 없는 사람은 없다. 바빠서가 아닌 우선순위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그들을 잃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십대들은 하나님께서도 교회에 나타나시지 않기 때문에 그들도 교회에 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본질을 잃은 청소년 그룹이 아무리 여러가지의 활동을 한다고 해도 그들이 이런 것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에 그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2. 십대들은 그들의 부모가 교회를 우선시 하지 않기에 그들도 교회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다.- 부모들이 교회를 세상의 다른 일들보다 중요시 하지 않는데, 그 자녀들이 교회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된다. 스포츠 게임이나 공..

교육목회 2024.10.19

다음세대를 위한 수고

어떤 척박한 땅에 한 노인이 도토리나무를 심고 있었다.주위를 둘러봐도 풀 한 포기 없을 정도로 황량한 지역이었지만 노인은 아무 말 없이 나무를 계속해서 심어 나가고 있다.여행길에 이 지역을 통과하던 한 청년이 그 모습을 보고는 노인에게 물었다.“이 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데 얼마나 걸릴까요?”“글쎄,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50년은 지나야겠지.”노인의 말을 들은 청년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아니, 죄송하지만 할아버지가 그때까지 살아계시진 못할 것 같은데요? 어째서 이런 수고를 하고 계십니까?”노인은 전혀 기분나빠하지 않고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마을의 숲을 떠올려보게, 그 나무중 하나라도 자네가 심은 것이 있나? 모두 우리 선조들이 심었던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일세.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다..

교사칼럼 2024.10.18

눈을 잡지 말고 마음을 움직여라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디지털 기술 기업 종사자들이 디지털 기술과 거리를 둔 발도르프 학교에 자녀들을 보낸다.이 학교 학부모의 4분의 3은 구글과 애플, 휼렛패커드(HP) 같은 디지털 기업 종사자라고 보도했다.종이와 연필을 쓰고 바느질을 하지만 컴퓨터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 학교에 당시 구글 고위 간부의 자녀들이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이 학교는 컴퓨터 구입에는 전혀 돈을 쓰지 않는다. 학교에는 책, 연필, 분필 등 아날로그 교육 기자재만 있고, 교실 한켠에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꽂혀있다.발도르프 학교에선 학생들을 만 12살 때까지 디지털 기기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대신 발도르프 학교에선 고1(12살)부턴 컴퓨터를 철저히 가르친다.이때부터 대부분의 학생이 자립적 판단력을 갖춘다고 보기 때문이..

교사칼럼 2024.10.18

교회학교 인턴교사

몇년전  00교회 교사쎄미나를 인도하러 갔는데 옆칸 맨 앞 두줄에 1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앉아 있었다.담임목사님께 저 학생들은 누구냐고 질문했더니. 우리교회 인턴교사라고 했다보조교사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인턴교사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다.그 교회 인턴교사는 1년동안 정교사와 똑 같은 교육을 받아야 하며, 교회학교예배시간에도 참석하여 정교사를 서포터즈 해 주는 역할을 한 다는 것이다. 그리고 1년후에는 정 교사가 되는 것이다.인턴(intern)은  전문의가 되기 위해 거치는 수련의 과정 가운데 첫 1년 동안의 의사를 이르는 말이다.최근에는 일반 회사에서도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전에 여러 부서에서 실습을 거치도록 하는 인턴사원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 교회학교는 보조교사보다 인턴교사가 필요하다...

교사칼럼 2024.10.18

주일학교가 살면 교회가 산다

영국의 유력한 신문인 2000년 7월 30일 판은영국 국교회의 청소년 사역과 전도의 전문 기관인 CPAS(Church Pastoral Aid Society)의 말을 인용해 영국의 주일학교의가 꺼지기 직전의 등잔불처럼 위태롭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지금부터 100년 전 영국 어린이들의 두 명 중에 한 명, 50%가 넘는 숫자가 주일학교에 출석했는데, 그 중에 많은 수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지난 30년 동안 주일학교 출석수는 현저한 감소를 보여 지금은 25명 중에 한 명만이 교회에 다닌다고 한다.영국 교회 통계 전문가는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앞으로 16년 뒤에는 어린이 100명에 한 명만이 교회 주일학교에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CPAS의 어린이 사역 책임자는 다음과 같은 경고를..

교사칼럼 2024.10.18